우리 은행이 가계 대출 중가세를 잡고자 전세대출 한도와 신청 기간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고 합니다. 부부가 1개의 주택을 갖고 있어도 비대면으로 전대 자금을 대출이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3월 18일 우리은행은 3월 21일부터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합니다. 전세자금 대출 한도와 신청 가능 시기를 늘리고 부부가 1주택을 갖고 있으면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이 제한되었는데요. 이제는 해제가 됩니다. 임대차(전세) 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갱신 시 증약 된 임차보증금(전세금) 범위 이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전세 보증금이 1억원에서 계약 갱신으로 1000만 원이 더 올랐다면 기존에는 1000만 원만 빌릴 수 있었는데요. 3월 21일부터는 전체 임차보증금 1억 1000만 원의 80%인 88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보증금 1억 원을 내기 위해 빌린 대출금이 남아있다면 8800만 원에서 그만큼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지요.
전세대출 신청 기한도 완하된다고 합니다. 신규 임대차 계약의 경우에 기존에는 신규 전세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월 21일부터는 계약서에 잔금 지급일 또는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도 기존에는 갱신 계약 시작일 전에만 대출 신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갱신 계약 시작일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을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부부합산 1주택자의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 취급 제한을 해제합니다. 대상 상품은 전세론, 우리WON 전세대출, 우리 스마트 전세론입니다. 현제는 1 주택자는 은행 창구에서만 대출 신청이 가능한 상태이지요.
또한 우리은행은 연 0.2% 포인트의 ‘신규대출 특별 우대금리’를 신설했다고 하네요. 3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과 우리 전세론, 우리 WON주택대출에 일시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이는 신규대출에만 적용되며 기간 연장이나 재약정, 조건변경 등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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