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동차를 타면서 ‘구독 서비스’를 받는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아주 중요한 성장 전략이 될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서비스일까요?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기능 구독 서비스’를 통한 성장을 점치고 있습니다.
최근 완성차 기업들은 자동차 자체에 대한 구독 서비스와 별개로 자동차의 특정 기능을 구독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GM은 작년인 21년 10월 구독 및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023년 출시할 반자율주행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를 구독 서비스로 출시할 거라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는 라벨 2 수준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풀 셀프 드라이빙, 비디오와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패키지 등을 구독 서비스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완성차 회사들은 구독 서비스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양측의 효용을 높여줄 수 있는 스윗 스팟(가장 좋은 위치)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차의 특정 기능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요. 반면에 자동차 기업은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매출도 올릴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의 제조와 판매를 하면서 이에 더해 구독기반 서비스를 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시장을 창출 할 잠재력이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자율 주행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관련한 기술적, 제도적 기반이 안정화가 되면 전통적인 제조업에 비해 수익성 높은 시장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현제 기능구독 서비스는 차 내부의 디지털 콘텐츠가 뮤직 스트리밍 등에만 제한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기술이 고도화되면 콘텐츠는 시장규모가 더 큰 동영상, 비디오 게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이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나 게임 등 타 산업의 구독 경제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동차를 살 때 이전보다 다양한 상품성을 기준으로 새로운 기술, 서비스가 어떤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입니다.
자동차 기능 구독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앞으로 더욱더 편리한 세상이 될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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