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었습니다. 그리고 메타로 이름을 변경한 후 메타 플랫폼 (옛 페이스북)에 가상현실 (VR) 세계를 개설했어요.
미국과 캐나다의 18세 이상의 성인을 상대로 아바타 (분신)들이 활동하는 VR 세계인 ‘호라이즌 월드’를 오픈한 것입니다. 호라이즌 월드는 이미 베타 버전이 선별된 일부 오큘러스 퀘스트 VR 헤드셋 이용자들에게 공개를 했었습니다. 오큘러스 VR 헤드셋 사용자들은 호라이즌 월드에서 상반신만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돌아다니며 다른 이용자와 상호작용 소통을 하거나 게임을 할 수 있지요. 레이저를 쏴서 맞히는 3:3 전투 게임인 ‘아레나 클래시’나 마법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도시를 탐험하는 ‘완드 앤 브룸 (Wand and Broom)’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메타는 이 호라이즌 월드 사용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라이브 이벤트에 가상 아바타에 참석하기 위한 앱인 호라이즌 월드와 호라이즌 비너스의 사용자가 포함된 수치라고 하네요. 이용자끼리 초대해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회의 공간 ‘호라이즌 워크룸’의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호라이즌 월드는 창작자가 가상세계 구축 도구를 테스트할 수 있는 비공개 베타 버전이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와 비슷하게 이용자들이 아바타로 어울리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 구축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플랫폼입니다.
호라이즌 월드에 지금까지 제작자를 위한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 이용자가 2만명이 넘고, 약 1만 개의 별도 가상세계가 구축되었다고 합니다. 호라이즌 플랫폼이 계속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하네요. 가상세계가 우리 삶에 부쩍 가까이 다가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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