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종결되지는 않았지만, 일상 회복을 향한 열망이 강해지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는 인기 여행지 중 10곳 중 5곳이 동남아 국가라고 합니다. 태국이 1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그리고 싱가포르 순위로 인기가 많은데요.
하지만 동남아국가는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환경조건이 낯설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감염병 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볼까요.
1. 장티푸스 입니다 (출국 2주 전 예방접종 필요)
장티푸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인해 나타나는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인기 동남아 국가 여행지 5곳에서 모두 나타나므로 동남아 국가를 여행을 할 때는 물과 음식 섭취에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나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여행지 도착 후 1-2일 내에 발생한다고 하네요.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는 하지만 설사를 자주 하면 탈수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예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고 길거리 음식은 함부로 먹으면 안 됩니다. 물이나 음료수는 꼭 포장제품을,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 후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행 후 귀국을 한 후 설사나 발열, 구토 같은 증세가 있으면 바로 의사를 방문해 그에 맞는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지요. 다행히 장티푸스는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해 여행 최소 2 주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댕기열, 지카 바이러스 (긴소매 옷, 모기 기피체 꼭 챙기세요!)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는 걸리게 됩니다. 인기 동남아 국가 여행지 5곳 모든 나라에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일반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간지럽고 물린 자리가 붓지만 3-14일(평균 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홍반 증상이 나타나며, 2-7일간 지속됩니다. 대개 열이 떨어지고 회복이 되지만 일부는 중증 뎅기열로 악화되어 쇼크상태에 빠질 수 있지요. 가끔씩은 간염, 췌장염, 뇌염 등도 발생할 수 있어 의심될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류로 인해 발생합니다. 인기 동남아여행지 중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나타나고 있지요.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면 소두증 및 뇌기형 신생아 출산위험이 있어 해당국가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법이 따로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밝은 색 긴바지와 긴소매를 착용해 피부 노출 피하고 모기기피제를 자주 발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귀국을 한 후에는 헌혈 보류기간(보통 1개월) 동안 헌혈을 금지하고 발열, 발진, 근육통과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하고 임산부는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검사받아햐 합니다.
3. 홍역 (출국 시기에 맞춰 두 번 예방접종이 필요해요!)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감염환자의 침이나 공기감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데 태국을 제외한 인기 동남아 국가 4곳에서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등으로 3-5일간 계속되다가 붉은 발진이 목 뒤나 귀 아래에서 몸통과 팔다리 순으로 퍼져나갑니다.
대개 충분히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좋아지지만 중이염, 폐렴, 설사 등 합병증이 생기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지만 예방백신이 있어 2회만 접종하면 97% 정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접종 시기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요. 특히 면역력이 없는(홍역 진다, 항체 양성, 백신 2회 접종) 하지 않아 감염에 약한 6-11개월 영아와 20-30대 성인은 출국하기 전 최소 8주 전 4주 간격으로 2회를 예방접종을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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